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코트!

지점장님이 방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빌리셨어요

넷플릭스에서 대여한 DVD를
사무실로 배달시켜서

일이 느리게 돌아갈 때
몇 장면씩 보시거든요

스테이크!

내 스테이크 어딨지?!

메릴 스트립 왕팬이시니
놀랄 일도 아니에요

메릴 스트립이 연기하는
캐릭터로 변한 거요

알마니 대령시켜

정장이요?

전화 연결시켜

그 회사 본사 전화로요?
그럼 찾아봐야...

알마니 어디있어?

그 남자 통화중이잖아.
너무 느려

넌 파리에 못 가겠구나

내가 너보다 훨씬 낫거든

내가 사과할게

- 영화 다 보셨군요
- 그래, 정말 대단했어

놀라운 결말이었지.
안 봤을테니 얘긴 안 할게

아뇨, 말해주세요

메릴 스트립이 나쁜 놈이었어.
정말 그럴 줄 몰랐는데

어쨌든, 내가 어떤 식으로든
못되게 굴었다면 미안해

난 그저 네가 최선을 다하길
바랄 뿐이다, 미누슈카

마쿠슐라!

밀리언 달러 베이비
보시는 거예요

이제 절 죽이려 들겠군요

한글자막
theOffice.tistory.com EasyL

스티브 커렐 (마이클 스캇 役)

레인 윌슨 (드와이트 슈루트 役)

존 크래진스키 (짐 핼퍼트 役)

제나 피셔 (팸 비즐리 役)

비제이 노박 (라이언 하워드 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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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금지, 자유 배포
자막제작: Mar 24, 2011
theOffice.tistory.com EasyL

4x04 Money 돈
Original Air Date: Oct 18, 2007 (NBC)

이건 내 눈동자 색깔이랑 어울리고,
이건 당신 색깔이랑 어울리네

다들 제 눈이
정말 예쁘다고 하거든요

맞아 / 자기한테 그런 말
하는 사람은 없더라

그러니까 내가 고른 걸로 하자

글쎄, 둘 다 내가 주문한
카펫하고 어울리니까

우리가 갈색 가죽 소파랑 어울리면
이 천도 소파랑 어울리는 거야

- 이미 소파 있는데 왜...
- 푸통은 소파가 아니잖아

접을 수도 있어.
펼쳐놓은 것만 봐서 그래

접이식 침대가 뭔지는
나도 알거든

얼마나 드는데?

- 돈 들만큼 들겠지
- 아니...

- 그런 말이 어딨어
- 이 얘기는 전에 했잖아

네

요즘 돈이 조금 빠듯합니다

하지만 제가 인생 말년에

제가 요트에 앉아있을
시절 말이죠

제가 돈이 얼마나 있는지나
생각하고 있겠어요?

아니죠, 친구가 얼마나 있는지를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제 아이들이랑 코메디 앨범이
얼마나 있는지도

요트가 있다는 소리는 확실히
금전 쪽으론 성공했단 소리잖아요

돈 들만큼 들겠다는 식으로 말하면...

- 네
- 지점장님, 라이언 전화예요

치졸한 새끼...
연결시켜

연결시켜.
그래, 라이언인가?

제가 새로운 파워포인트에 대한
이메일 보냈거든요?

그래, 이메일 보내줘서 고마워

지점장님 컴퓨터에 깔린 파워포인트
업데이트 하라고 IT 담당자한테 시켰으니

프리젠테이션 할 때
그거 쓰시면 됩니다

그 지점 사람들 제발
파워포인트 좀 쓰면 좋겠네요

그래, 알았어.
아니, 모르겠는데

모르겠어.
그 IT 담당자가 망쳐놨나봐

끊지 마세요,
담당자 연결시킬게요

잠깐, 아니 여기 있다. 찾았어

물론이죠,
기다리겠습니다

던더미플린의
드와이트 슈루트입니다

기다려주세요

슈루트 농장입니다.
구텐탁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네, 그날 밤에
빈 방 있습니다

일행은 몇 분이시죠?

아뇨, 죄송합니다.
킹사이즈 침대는 없어요

퀸 사이즈도 없어요

저희는 전통 사이즈를 거부하는
매트리스를 직접 만든답니다

옷장이 트윈 사이즈쯤 되겠네요

전화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연락주세요

또 뵙겠습니다

- 저기, 드와이트
- 네 알 바 아니다, 짐

- 너 민박집 운영해?
- 민박집 아니거든

농촌관광이 민박보다
훨씬 나은 겁니다

관광객들을 농장에 불러서,

주위를 구경시켜주고,

숙박을 제공하고,

식사를 제공하죠

보건부에 신고는 했어?

너한테 아무 말도 안 할거거든

허가 보류 중입니다

던더미플린의
드와이트 슈루트입니다

- 여보세요, 방 있어요?
- 이거 회사 전화 남용이거든?

여기 보니까
연장자 우대라는데

- 그건 어디서 읽었어?
- 트립 어드바이저 사이트

트립 어드바이저는
농촌관광산업의 활력소입니다

거기에 나쁜 평이 올라오면
가게 문 닫는 거나 마찬가지죠

스탁 여관이
그래서 문 닫았어요

세상에서 제일 귀엽고 조그만
아스파라거스 농장인데

일행은 몇 분이시죠?

두 명이요

저희는 논밭과 헛간 투어를 제공합니다

모스의 테이블 만들기 시연회에도
관심 있으시겠군요

오늘 밤에 차 필요하단
말 하는 거 깜빡했어

사실 나도 차 필요한데

왜? 즉흥연기 수업 가게?

그냥 차 없는 척 하면 안 돼?

좋은 연습이 될 것 같은데

차 없는 척 하는
연기할 일 대비해서

전에는 차가 두 대 있었죠

둘 다 중고로 팔아서
이제는 한 대 뿐이에요

경제를 생각했죠

비록 새 차가 포르쉐지만...

젠이 쓰려고

가디건 한 개

수면용 가디건 한 개

수면 무호흡 방지
마스크 한 개

내 아기 천사 조각상은?

네가 가져갔잖아

아니, 내 침실용 탁자에 놔뒀...

전등 옆에 있는
네 침실용 탁자에 놔뒀어

네가 틀렸다

얼마 전 내 방에 남은 기억을
모조리 없앴는데 그건 못 봤거든

알았어

얼마 전에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후련하다는
말을 해야겠네요

날귀리 씨앗을 뿌릴
기회가 생겼으니까

슈루트 가문에는
전통이 있습니다

남성이 다른 여자와
섹스를 하면

날귀리 한 봉지를
상으로 받아요

부모님이 현관 앞에
놓고 가시죠

그 귀리로 오트밀이나
빵을 만들 수 있어요

원하는 건 뭐든지요.
내 귀리인데 무슨 상관이에요

그 술집은
박수 측정기를 쓰거든요

그래서 중요하다는 거예요

여러분 전부 오셔서
제 밴드 스크랜티니시티 2한테만
박수 쳐주시는 게요

스크랜티니시티가 아니라

이제 저는 거기 소속 아니니까

- 지점장님도 오시는 거죠?
- 아니, 오늘 밤에 할 일 있어

젠장

저기, 지점장님

- 왜?
- 방금 생각났는데

초대하셨던 거 아직 유효하면

팸이랑 저랑
오늘 저녁 먹을 시간 되는데

아, 안돼

오늘 밤에 할 일 있어

- 짜증나네
- 젠장

어휴

- 이번 주말은 어때?
- 아뇨, 안 돼요

딱 오늘 밤만 시간이 나서

지점장님하고
시간 보내고 싶었거든요

와 미치겠네

- 어쩌겠어
- 오늘 밤에 뭐 하시는데요?

자넨 이해 못 해.
비밀이야

내가 이해 못 한다는 걸까?
아님 비밀이라는 걸까?

너는 이해 못 해, 짐

비밀이니까

죄송합니다, 오브라이언 씨.
저녁 식사를 방해하려던 건 아닌데

아주 흥미로운
제안이 있어서요

제 기록에 따르면 체중 감량에
관심을 보이셨다고 하는데

이런 알약이 있다면
어떠시겠습니까?

5분만에 25킬로를
감량해주는 약이요

어떻게 들리나요?

놀랍죠, 그렇죠?

정말 그렇게 빠른 건 아니지만

그만큼 쉽다는 말입니다

여기가 실제로 존재한다니
믿을 수가 없다

사탕무 농장 얘기를
몇 년이나 들었지만

- 진짜로 있을 줄은...
- 사탕무 모텔

사탕무 모텔?

- 그거... 우와...
- 고마워

사탕무 수프 호텔

엠베시 사탕무.
무우 여관

- 이런 건 어떻게 생각해?
- 나도 몰라

세상에나

전 그냥 영업을 사랑합니다

죽도록 사랑해요

아주 간단한 겁니다

그런데 지점장은 영업할
기회가 많지 않아서

이 부업을 하게된 거예요

일종의 취미생활로요

어떤 사람은 골프를 치거나...

쉬겠지만...

여기 무슨 일입니까?

방금 한 통화 끝내고
또 전화하려던 참이었어요

허가증 받고 합법적으로 운영합니다.
보여드릴 수도 있어요

커미션 별도로
최저 임금도 지불하고요

저 때문에 오신 분들이에요

닉 피가로 씨입니다.
야심찬... 관리자

방은 세 개 있는데
각각 테마가 다릅니다

어떤 테마인데요?

미국실, 배관실, 야간실

- 배관실로 하죠
- 그렇지

배관실로 잡아드리죠

그럼, 특별 요구사항이나
식사 요청사항이 있으신지요?

네, 잠들기 전에
동화책 읽어주세요

안됩니다

- 해리 포터도 안 되나요?
- 짐, 왜 이래

- 약속했잖아
- 모스! 가방 날라! 얼른!

여기가 배관실입니다

아주 특별한 방이지요

그럼 테이블 만들기 시연회
하기 전에 모시러 오죠

그리고 오늘 아침부터,

여기 슈루트 농장 어디서든
무선 인터넷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모스가 전선을
어디에 숨겼는지 찾아내야

다시 전원을 켤 수 있겠군요

좋습니다

다들 5분 내로 회의실로 집합

전부 쓸데 없는 회의예요

다시 말하지만
대본에만 충실하라는 거야

효과 있다고 증명됐으니까

전화를 한다

대사를 읊는다

물건을 판다.
알았지?

아주 고무적이네요

오늘 밤 최고 실적 올린 사람한테
50달러 보너스 줄게, 알았지?

- 아님 여자든지
- 훈련된 물개든지

물건이나 판 다음에
농담을 하시라고, 신참 씨

알았어?

6분의 1이라고 하겠어

뭐라고?

네가 오늘 밤 살해당할 확률
물어봤었잖아

있잖아요, 방금 깨달았는데

오늘이 팸이랑 제가
처음으로 외박하는 날이에요

머릿속으로
그려본 적이 있었는데

그땐 조금 달랐거든요

뭐랄까...

멋진 호텔이나
로맨틱한 저녁 식사...

와인...

사탕무로 만든 와인은 아니고요

드와이트랑 관련될 거란
생각은 전혀 안 했고요

그리고...

거름이 적을 거란
상상은 늘 했어요

거름이 얼마 쯤은 있겠지만

좀... 적게요

이게 사탕무가 먹는 밥이야.
모스 뭐하는 거야!

안돼, 모스.
거... 거름 내려놔!

내려 놓으라고!
던지지 마!

허드슨 씨 되십니까?

그런데요, 누구시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셨길래 전화를...

마이클?

스탠리?

왜 집으로 전화하는데?

세뇨르, 시외 통화
서비스 만족하쎄요?

마이클, 너인거 알거든

왜 집으로 전화하냐니까?

혹시...

혹시 위성 티비에
관심 있으신지요?

마이클, 너인거 알아.
네 목소리 안다고

왜 집으로 전화하는데?

내가 내 집에서
밤에 츄리닝 입고

레드 와인 마시면서
추리물 시청할 때

이 망할 세상에서
제일 마지막으로 듣고 싶은 것은

마이클 스캇의 목소리입니다

아드님이 굉장히
의욕이 넘치던데

코치가 경기 못 뛰게 하는 건
솔직히 미친 짓이라고 봐요

내 사무실로

그러시겠죠

그냥 종이에 적힌 번호로
전화해서 대본만 읊어

정확히 그 단어만 말하라고.
알아듣겠나?

왜 계속 이런 얘기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네

저는 영업을 아는 사람이고
그 물건도 팔았거든요

그냥 몇 분 더 얘기한 거예요

몇 분 더 얘기하는게
우리 시간 낭비라니까!

- 시간 낭비 아니거든요
- 물건 파는 일이잖아!

재빨리 상품 소개하고 물건 팔고
다음 사람한테 전화해

비크람은 그렇게 하거든

비크람은 나처럼
사람 다룰 줄 모르니까

그럼 비크람한테 잘됐네.
매일 밤 댁보다 많이 파니까

그럼 이 대화가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해리는 하얀 손이
마술 지팡이를 잡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볼드모트의 거대한 분노가
휘몰아치는 것을 느꼈다

힘 없는 노인이 바닥에서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것도 보았다

해리

그것은 나타났던 것처럼
순식간에 사라졌다

해리는 어둠 속에서
떨고 있었다

정원으로 통하는
문을 움켜쥔 채로

그의 심장이 요동쳤다

오늘 밤엔 뭐 싸왔어요?

카레랑 가지랑 밥인가봐요

아, 맛있겠네

그쪽은요?
또 피넛 버터 맛인가?

오늘 밤엔
바삭한 바닐라 맛이에요

- 맛있게 먹어요
- 고마워요

난 고향에서 외과 의사였어요

- 정말요?
- 네

- 난 고향에서 뭐였을지 궁금하네
- 여기가 자기 고향이면서

알아요, 그런데
여긴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그쪽 땅에선
달러 가치가 어때요?

의대 나오려면...

40불이나
당나귀 한 마리쯤 들려나

아뇨

나라면 외과 과장은 됐겠다

아님 카우보이

- 너 밖에 나가보려고?
- 그래

겁쟁이

세상에

지금 몇 세기예요?

다이하드 4는 이게 문제야

원작 다이하드 1에서는 말야,

존 멕클레인이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잖아?

그냥 평범한 뉴욕 경찰이잖아

자기 발도 베이고,
얻어 맞기도 하고

그런데 다이하드 4에서는
잘나가는 사람이라고

오토바이 타고 공중에 떠있는
헬리콥터로 들어가고

그렇잖아? 무적이라니까

다이하드 1하고는
맥이 좀 끊겼지

이건 터미네이터가 아니라구

아저씨 영화 리뷰하셔야겠네요

그래, 맞다!

- 네 그러세요!

사실 영화 한 편 썼어

- 정말요?
- 사실은 쓰는 중이지만

무슨 내용인데요?

스파이 스릴러물이라고 할까나

이봐들, 뭐가 그렇게
재미있으신가?

나도 재미있는 거
정말 좋아하는데

전화기를 안 잡을 정도면
너무 재밌어 죽겠나보군?

시간은 돈이라고

내가 아는 바로는
그게 제일 재미있던데?

떠드는데만 시간을 써대니
하는 소리잖아

네가 갈 차례야

들어와

또 악몽 꿨어?

저기, 드와이트

짐이네

모스인 줄 알았지

모스가 악몽 꾸나봐?

그래

저번에 폭풍 친 후로 계속

머무시는 동안
불편하신 점은 없으시고요?

그래

- 그럼
- 잘됐군요

무슨 소리가 들렸는데,
우는 소리인지...

신음소리인지 뭔지가
여기서 나길래...

그건 아침에 살펴보도록 하죠

직원에게 주의 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자, 드와이트

저희는 맥주 마시러 갈 건데요

- 같이 가실래요?
- 같이 가면 좋겠다

고맙지만 안 돼.
아침에 일하러 가야해서

- 그럼 다음에 가요
- 그러자고

다음에 봐

왔구나, 어땠어?

자기가 운전해.
와인을 너무 많이 마셨어

알았어

- 요가는 어땠어?
- 안 갔어

- 왜? 왜 안 갔어?
- 그냥 안 갔어!

즉흥연기 수업은 어땠어?

- 좋은 밤, 비크람
- 안녕

- 참, 보너스 축하해요
- 고마워요, 마이클

다음엔 내가 딸 겁니다

집중하고 전화를
좀 더 빨리 하면 가능해요

잘 가요

지점장님...

- 좋은 아침이에요
- 안녕

드와이트, 안녕?

팸

괜찮아?

네 평생 그래왔고 앞으로
그럴 것보다도 훨씬 괜찮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지점이
잘 하고 있나?

그럼 마이클부터 시작해보죠?

소개말이 충분하지 않은데

신사 숙녀 여러분, 여러분의 상사
마이클 스캇 씨입니다

그래도 후지구먼, 알았네

좋습니다

고마워요, 라이언

훌륭하게 소개해줘서

그래요...

오늘 우리가 할 이야기는...

뭐냐면...

파워포인트입니다

파워포인트, 파워포인트, 파워포인트

네, 라이언이 프리젠테이션
얘기한 거 까먹었어요

그리고 맞습니다.
잘 하면 좋았을텐데요

나한테 처음 주어진
프리젠테이션이었는데

그런데 또 뭐가 좋았을지 아세요?

로또 당첨되는 거요

시작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시작을 누르는 겁니다

그럼 툴바가 튀어나오죠
(tool=남근)

간밤에 그 여자도 그러던데

이제 뭘 하냐면...

실행으로 들어갑니다

그 다음...

찾아봅니다

파워포인트를

그럼 켜집니다

등록을 해야겠네요

등록을 누르세요

업데이트가 준비되었다고 하니
업데이트를 해야겠네요

예상 소요 시간이 12분이라고 하니
5분이나 7분 걸리겠군요

파워포인트
처음 실행하신 건가요?

왜?

준비 전혀 안 하셨죠?

있잖아,
정말 힘든 밤을 보냈거든

내 상사가 증인이야

제가 그쪽 상사잖아요

피가로 씨라고
다른 상사 있어

다른 일도 한다고요?

내가 오후 5시 반 부터 새벽 1시까지
뭘 하든 다들 알 바 아니거든

나랑 내 알바가 알 바지

칵테일 웨이트리스 일 하세요?

부업하면 안 됩니다

- 여기 일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요
- 그럴 일 없네

- 이미 그랬잖아요
- 알았어

솔직히

어쨌든 내가 이거 하는 법을
깨우쳤을리도 없다고

- 자기 정말 재밌다
- 대럴은 여기 왜 있죠?

- 물류창고 직원인데
- 내가 초대했어

이건 파티가 아니거든

대럴, 아래층으로 돌아가요

그쪽한텐 필요 없는 정보니까

지금 말하는 정보?

그래, 네 말이 맞다.
나한텐 필요 없지

야, 왜 이래

- 오늘 밤에 봐
- 밤에 할 일 있어

그래, 잘 가 자기야

프리젠테이션 준비하는데
얼마나 걸립니까?

프리젠테이션은 네가 하지 그래?

- 넌 하는 법 알잖아!
- 왜냐면, 제가 진짜 바라는 건,

지점장님이 사용법을 배워서
의사소통하는 거니까요

여기 사람들한테든, 고객한테든
누구한테든 (to whomever)

왜요?

- whoever야, whomever가 아니라
- 아니, whomever예요

아니, whomever를 써서
맞는 적이 없다고

가끔 맞을 때도 있어요

마이클이 맞아

학생들 헷갈리게 하려고
지어낸 단어야

아뇨, 사실 whomever는
whoever의 격식있는 표현이에요

분명히 존재하는 말이긴 한데,

나도 정확히
언제 쓰는 말인진 몰라

- 모국어가 아니라 그렇죠
- 난 뭐가 맞는지 알아

근데 말 안 할거야

다들 어제 내 밴드 보러 안 온
나쁜 놈들이니까

- 정말 뭐가 맞는지 알아요?
- 모른다고

문장의 목적어일 땐
whom을 쓰고

문장의 주어일 땐
who를 쓰는 거야

- 맞는 말 같다
- 그렇긴 한데, 진짜야?

- 라이언이 목적어로 썼어?
- 목적어로 썼어요

라이언은 목적을 가지고
저를 이용했어요

- 제대로 아는 거 맞아?
- 아까 뭐라고 했죠?

그러니까 라이언이
지점장님을 주격으로 썼잖아

컴퓨터 시스템을 설명하려고.
그건 목적격이고

- 고마워요
- To whomever라는 말은

우리를 뜻하는
간접 목적어니까

그 말을 옳게 쓴 거지

아무도 절대로 너한테
아무 것도 안 물어봤거든?

그러니 누구든 이름이
토비인 사람은

종이 자르는 칼 꺼내서
꼴통에 꽂으시지 그래?

이게 무슨 상관이에요.
저는 신경도 안 씁니다

마이클, 그 일 관두지 않으면
여기서 짤릴 줄 아세요

한 번도 이래본 적 없습니다

전 아무것도 관둬본 적이 없어요

제 평생

그러니...

지금 역사를 촬영하시는 겁니다

닉, 간밤에 꿈을 꿨는데

제가 두 군데에서
풀타임 근무를 하더라고요

하나는 여기 리포페드라존
다이어트 회사이고

- 리포페드린이야
- 다른 하나는,

던더미플린이라는 작은 종이 회사에서
지점장으로 있는 꿈이었어요

- 처음 듣는 회사군
- 그 꿈에서,

저는 양쪽 일을
아름답게 해냈습니다

그 일을 사랑했고,
모두 나를 사랑했어요

진실은...

- 이 일은 못 하겠네요
- 그만 두려고?

알았어

언제든 다시 와.
헤드셋 소독하는 건 잊지 말고

절대로 돈 때문에
이런 건 아니었어요

그런데 결국,

저에게 돈이란 절대로 없어서는
안될 것이더군요

그 꿈대로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직업을 갖고,
여자친구를 만들려 노력했어요

또 다른 직업에선
실패했지요

하지만 이 미국 성공기의
좋은 부분은

그냥 자러갈 수 있단 겁니다

다른 날 밤에 전부
또 다시 시도할 수 있고요

있잖아...

무슨 일인데?

내 꿈에, 매일 밤,
엔젤라의 죽이는 몸매

너 점점 역겨워진다

남성의 관점에선 아니지

나랑 엔젤라 좀 엮어줘

엔젤라가 너한테는
보고 있다고 말했으면서

내 동작에 아무 반응도
안 한 거 알아

무슨 동작?

문워크 하면서 회계과 옆을
열 번쯤은 지나갔다고

- 그랬는데도 효과가 없다니
- 그러게

나는 너희 둘이 어울리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 그럼 네 뇌의 똑똑한
부분을 조사해 보시던지

엔젤라는 아주 독실하잖아

글쎄, 내 조상 중에
여성 공군 조종사가 있는데

더 거슬러 올라가면
모세까지 닿는다고

맞아, 그런데 엔젤라는
자기 신념을 꽤 심하게 고집하거든

좀 심하게 어려운
상대일텐데

그래, 그리고 나는
벽에 구멍을 뚫었고

- 맞다, 네가 그랬지
- 그래

이제 생각해보니,

엔젤라랑 앤디가 잘 어울리는
한 쌍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드와이트한테
그럴 수는 없어요

엔젤라한테도...

앤디한테도...

저기, 케빈

자네 도박하지?

상습적으로 경마하잖아.
가벼운 말이랄까...

저 도박합니다

나도 도박이나 해볼까
생각을 해봤거든

있잖아,
그냥 몇 푼 안되지만,

두 배로 늘리고,
그걸 또 두배로 늘리고

몇 번 더 하면...

모르겠네, 그냥 재밌을 거 같아서
생각해봤는데...

뭐 확실한 팁이나 아이디어
아는 거 있어?

예를 들면 권투선수가...

아주 큰 싸움을
벌일 예정이라든지

뭐랄까 나쁜 거래에
발목이 잡혔는데,

애가 아프다든지
뭐 그런 사람...

이런 사람을 뭐라고 하더라?

마피아요

마피아에 아는 사람 있어?

됐다

오스카

나 가불 좀 더 해줘

오늘 밤에 계획 있다는 게
무슨 뜻이야?

오늘 밤에
내가 딸래미 맡거든

샬롯의 거미줄 빌려 볼 거야

너 선택 해야돼

네 딸이야? 나야?

내 딸이야

그래

그럼 잘 알았어

못됐다

항상 돈 문제가 있었잖아

내가 장담하는데 마이클은
젠 때문에 빈민구제원 간다

맞아요, 쇼핑하는 여자들

부업을 하다니 믿을 수가 없어

- 자기 본업도 못하면서
- 안녕, 여러분

무슨 얘기 해?

그래, 무슨 일인지 알겠다

짐이랑 팸 얘기 하는구나

둘이 섹스하면 어떨지
나는 알...

지점장님, 돈 문제 있으세요?

돌 문제?
아니, 돌 문제 없는데

왜 나한테 돌 문제가 있겠어?

- 제대로 들으셨잖아요
- 아, 돌멩이 짜증나

무슨 일이에요?
왜 부업을 하시는데요?

나 부업 안 해

내가 바람 피우면 몰라도

수잔느 섬머즈랑

젠은 돈 없대요?

난 여자친구한테
돈 얘기 안 해

무례하고
안 섹시하잖아

맞아요. 여자한텐
돈 문제 숨기는 게 최고예요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런데 나 돈 문제는 없어

그래, 있잖아

이거 보라고

나한테 돈 문제가 있다면

이런 짓을 할까?

- 그냥 주머니에 다시 넣었잖아
- 그러게

그런데 내가 구겼잖아요

이제 절대로 못 쓴다고요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해보자

라이언이 와 있을 때만
저랑 사귀려는 거 같거든요

요점은 이렇게 되더군요

그 키 작은 놈이 들어올 때마다
제가 흥분하더란 말이죠

난 우리 사이에 대해
생각을 좀 해봐야겠어

난 네가 좋아

알았어?

왜 안 좋아 하겠어?

근데 너는 너의 안 미친 면을
사용할 필요가 있겠다

안 그러면 이 관계도
서서히 끝날테니까

어딜 감히 멋대로 가버려,
대럴 필빈?

넌 내가 만난 사람 중에
제일 이기적이고...

진정해

잘 생각해봐

대럴 필빈은

제가 만나본 남자 중에
제일 복잡한 사람이에요

자기 생각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무슨 게임이 이래요?

이봐, 친구

- 너 돈 문제 있다며
- 아니거든요

잘 들어,
내가 답을 아니까

파산을 선언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크리드 브래튼은 한번도
파산을 선언한 적 없습니다

크리드 브래튼은 문제가
생기면 자신의 빚을

윌리엄 찰스 슈나이더한테 넘기죠

그게 무슨 도움이 되겠어요, 크리드?

부루마불 할 땐
파산하면 게임 끝이잖아요

부루마불을 생각하면 안 되지

정말 시시한 게임이거든?

감옥탈출 카드를
그냥 집는 사람이 어딨겠나

수천만 달러나 하는데

그거 좋은 지적이네요

마이클,
파산이란 자연의 순환이야

새로운 시작이라고.
깨끗한 경력으로

증인 보호 프로그램 같은 거네요

- 정확해
- 전혀 아니에요

저는 항상 증인 보호 프로그램에
들어가고 싶었어요

새로운 시작이죠.
빚도 없고, 짐 안 싸도 되고

이미 이름도 정해놨어요

루퍼트 에버튼 경

멋진 개를 키우는
선박상인이죠

그런게 인생입니다

나는 파산을 선언한다!!!

저기, 그냥 알려드리는 건데요

파산이라는 말을 한다고 해서

무슨 일이 생기는 건 아녜요

그냥 말한게 아니라
선언을 했잖아

그래도요

아무 의미 없다고요

신용카드 빚이 엄청나네요

그래, 어떻게 된 거냐면

젠이 내 신용카드를 가져가서

내가 돈으로 만들어진
인간인 양 써댄다구

내가 인간 현금 인출기인줄 알아

좋아요, 아마존에서 125달러

아, 머펫쇼 베스트 DVD 버전 샀어

고전이지

1,200달러요.
극한의 몸통 강화기는 뭐예요?

그건 현존하는
몸통 강화기 중에 최고야

어떤 기계냐면...

헬스공 위에 앉는 거야

파워 발걸이에
발을 얹고 일어나서

수퍼 봉을 잡는 거야

그리고 몸을 비틀고
비틀고 비틀어

몸통 전체를
강하게 만들어준다구

등통... 팔통...

실제로 해군 본부에서도
이걸 쓴대 (Corp)

그래서 몸통이 좋은가봐 (core)

엔젤라한테 작은 선물을 남겼어요

좋아할 것 같네요

밴스 냉동산업 밖에 혼자 있는 걸
제가 발견했거든요

그리고 쪽지에는 그 고양이가
엔젤라를 찾아왔다고 썼죠

둘은 함께 할 운명이라고요

게임에서 이겼네요

자, 초록색 막대는 매달 필요하신
물건에 쓰시는 비용이에요

차나 집처럼요

내 이름 맨 위에 쓰니까
진짜 쿨하다

빨간색 막대는
불필요한 곳에 쓰시는 비용이고요

잡지나 만화책 같은 거요

이 무서운 검정색 막대는

절대 아무도 필요하지 않을
물건에 쓰시는 비용이에요

그 많은 마술 도구나
전문가용 농어 낚시도구 처럼

어떻게 이런 걸 그렇게 빨리 해?

이게 파워포인트야?

어떡해

엔젤라를 정말 못 잊겠나봐

엔젤라를

지점장님은 젠이랑
부채통합 관리자를 만나보세요

- 이 사람을 만나면...
- 아니, 젠은 이 일에서 빼야돼

- 젠도 알아야 해요
- 다른 방법이 있겠지

파워포인트한테 물어보자

지점장님 이건 발표하는 도구예요

그럼 자네가 발표용 도구야

내가 젠한테 이걸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 전 빠집니다
- 아니, 아냐...

자네는 도구가 아니야

내가 젠한테
상황이 나쁘다고 말할게

더 나쁠 수도 있었다고

그런데 어떤 가상의
금전 순발력 덕으로

내가 빚을 반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젠은 똑똑하거든요

그런 척 하는 거야

드와이트, 호텔 사업은 어때?

뭘 묻냐

최근에 트립 어드바이저
들어가봤어?

아니

그럼 들어가봐

너나 들어가...

그러든가

댓글 창에 저희가
후기를 좋게 썼어요

뭐라고 썼냐면
그 사탕무의 자연스러운 향기가

침실로 들어와
소박한 시간을 꿈꾸게 해줍니다

새벽녘 산책하는 거위는
당신의 심금을 울릴 것입니다

그렇게 신기한 테이블 만들기는
처음 봤어요

절대로 방을 떠나고 싶지
않을 겁니다

건축양식을 보면 기묘한 토스카나 풍
사탕무 농장이 떠오릅니다

즐겁게 머물다 갔다니 기쁘구나

정말 그랬어

재미있었다구

지점장님의 기발한
재정 작전 행동 덕에

당신이 엄청난 빚더미에 깔렸다는
사실을 아셨습니다

당신 파산했어?

오스카가 한 말을
그렇게 이해했어? 거 참...

그러니까 마이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수가?

당신 돈이
정확히 어디로 갔는데?

나... 나는...

난 이해가 안 돼.
정말 이해가 안 되네

이해가 안 돼. 어떻게...

당신이 그렇게...

무책임한지

그러니까...

나 정말 깜짝 놀랐다구

- 더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 젠?

- 그래, 왜?
- 지점장님 나가셨어요

그래, 어디로 갔는데?

모르겠습니다

금방 돌아오나?

아닐 것 같은데요

내가 곧 갈게

뭐 하냐고요? 저는...

휙 떠나려고요

이 곳을 떠나겠어요

여러분이 뭐라고 하시든,

저는 이 책임감에서
도망갈 겁니다

기분도 좋네요

나한테 저녁 식사
신청해도 돼

화려하거나
이국적이면 안 돼

바, 파티오, 채소는 안 되고,

해산물도 안 돼

드와이트

내가 왜 스크랜튼 떠났는지
말한 적 있나?

그래, 말한 적 없는가보다

그게...

전부 팸 때문이었어

그래, 그러니까...

팸이 로이랑 사귀었잖아

그냥 그걸 못 참겠더라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

잠도 못 자고

아무 것도 집중이 안 됐어

그리고 이상한 건데

음식도 아무 맛이 없더라

그래서 내 해결책은
멀리 떠나는 거였어

끔찍했지

그런 일은 내 최악의 적한테나
일어나길 바랐었는데

거기엔 너도 포함되고

저기, 저녁 먹는 거 생각해봤...

아, 저녁 식사라...

그래, 그럼 이번엔 어디...

새로 생긴 이탈리아 식당 가자.
전에는 드라이브 인이었던 곳

- 그래
- 좋아?

그럼

알았어

짐이 이탈리아 음식을
정말 먹고 싶어 하거든요

네

이탈리아 음식
정말 먹고 싶어요

사실...

제가 이탈리아 음식하고
사랑에 빠졌거든요

- 젠, 저 쪽으로 달려가셨...
- 알았어, 고마워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탈주 기관차여

도망치면 나는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

마이클?

안녕, 젠

무슨 일이야?

별 일 아냐

- 자긴 무슨 일이야?
- 왜 기차에 앉아 있는데?

- 어디 가려고?
- 난 이제 답이 없어, 젠

그게 무슨 뜻인데?

말했잖아,
더는 답이 없다고

이게 지금 나란 사람이야

답도 없이
기차에 앉아있는 남자

충분히 설명이 됐으면 좋겠다

마이클, 왜 이래

도망쳐도 문제는 해결 안 돼.
자기도 알잖아

난 모르겠는데

채권자들은 손쉽게
당신을 찾아낼 수 있다고

당신 빚은 세상 어디를 가든
당신을 따라다닐 거라고

- 전자적으로
- 전기 가까이엔 안 가지 뭐

마이클, 왜 이러는데

해결할 수 있어.
그렇게 나쁘지 않다구

나쁘거든

나빠

정말 내가 다 망쳤어

글쎄...

그때...

내 인생이 거덜나고
뉴욕 사람들이 날 엿먹일 때

내 모든 세상이
무너지고 있다고 느낄 때

나한텐 아무도 없었어

내 온 가족이 아직도 나한테
말 한마디 안 하잖아

변호사 말 듣는답시고

그리고 내 친구들은...

그냥 이런 일이 일어나길
기다리고 있었고

- 그런 말 해줘서 정말 고맙다
- 마이클, 아니야

당신은 내 곁에 있어줬다는
말을 하고싶은 거야

내 곁에

아무 의심도 없이

그냥 당신은 그런 사람이야

그러니까...

내가 아무리 못되게 굴고...

내가 아무리 고생을 시켜도
당신은 날 위해 있어주잖아

함께할 가치가 있는 남자라고

그래, 이 기차타면 어디로 가는데?

몰라...

기관사가 가버렸나봐

안녕하십니까, 던더 미플린의
드와이트 슈루트라고 합니다

저희 기록을 보아하니
사무용품이 부족하시겠군요

네, 물론이죠.
지금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제발 자기 가슴 보형물은 팔지 마

계속 끼고 있을 거야.
자기가 좋아하는 거 알아

- 근데 좀 불편하긴 해
- 근데 예쁘잖아

- 젖꼭지도 전만큼 감각이 없고
- 근데 귀엽잖아

한글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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